조손가정은 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 손자녀로 구성된 가정이다.
지난 20일에는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과 노조 간부들이 ‘구립 영등포종합노인복지관’에서 학생들에게 교복을 선물하고 격려했다.
배 위원장은 “교복 지원은 LG전자 노조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의 일환” 이라며 “미래의 꿈나무들이 교복비 걱정 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맞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G전자 노조는 기금을 모아 지난해 7월부터 연간 1억여원 규모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일환으로 독거노인가정,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전달, 집 수리, 기념일 축하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LG전자 노조는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노조의 사회적책임) 헌장’을 선포하며 노조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노조는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LG전자 노조는 노동·인권·소비자·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생산·품질 강화 활동, 환경보호 활동, 해외법인과 연계한 빈곤국가 구호 활동,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U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