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이 외국인의 매수로 100선을 가까스로지켰다.
29일 선물시장에서 최근 월물인 KOSPI 200 9월물은 전날보다 1.20포인트 낮은 99.20으로 시작한 뒤 약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 0.40포인트(0.40%) 상승한 100.80으로 마감됐다.
전날 6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장 후반 매수로 돌아서 3천944계약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3천753계약, 개인은 78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모두 25만6천632계약의 거래가 이뤄졌고 미결제약정은 9만8천274계약으로 전날보다 2천892계약이 늘었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현.선물의 가격차이인 시장 베이시스가 한때 선물 가격이 더 높은 콘탱고를 보이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약화되며 다시 선물가격이 낮은 백워데이션(-0.01)으로 장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현물 시장에서는 대량의 차익거래가 이뤄지며 2천500억원이 넘는프로그램 순매수가 쏟아져 종합주가지수를 끌어 올렸다.
KOSPI 200 지수의 하락을 노린 풋 옵션은 약세인 반면 콜 옵션은 강세를 보였다.
개별주식옵션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