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남대 경영학과, 경영사례경진대회 석권


영남대학교 경영학부 학생들이 최근 서울대 경영사례연구센터가 주최한 ‘전국 대학(원)생 경영사례개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석권, 화제가 되고 있다. 경영사례개발 경진대회는 전국 경영학도들이 직접 기업 현장을 누비며 경영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경영학 이론에 접목시켜 연구ㆍ분석한 결과보고서와 티칭노트(teaching note)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았으며 본선 수상 팀의 티칭노트는 서울대 경영학부의 수업교재로 활용될 정도로 대회 수준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올해 참가팀은 50여팀으로, 지난 8월부터 5개월 동안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중 6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최우수상을 비롯한 본상 3개를 영남대 경영학부가 수상한 것. 영예의 1위인 최우수상은 3학년 곽지애(21)ㆍ김현종(25)ㆍ유준욱(26)씨로 결성된 ‘스탠바이’팀(지도교수 김정군)의 ‘이지데이, 여심을 사로잡다’가 차지했다. 이지데이는 지난 2003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출발, 현재 630만 회원을 보유한 여성포털 1위로 성장했는데 스탠바이팀은 직원들을 인터뷰하고 명확한 타깃 설정과 소비자 기호변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 등의 성공전략을 분석했다. 또 경영학부 2학년생 4명으로 구성된 ‘패컬티’팀(지도교수 전인)은 유아 및 아동교육용 애니메이션 전문제작업체인 아이코닉스의 성공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영남대 안승철 교수(경영학부장)는 “지난 여름방학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개최해 42명의 경영학부 학생들에게 3주간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외부강사진을 초빙해 실무교육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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