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건희 회장 이번엔 중국 현장경영

현지 사업현황·전략 점검

이건희(오른쪽) 삼성 회장이 13일 베트남 박닌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로부터'휴대폰 20억대 누적생산' 기념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이건희 삼성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한 데 이어 중국 등 잇따라 글로벌 사업 현장을 방문해 생산과 시장 상황을 점검한다.

14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시 북동쪽 박닌성의 삼성전자 SEV법인을 방문했던 이 회장은 곧바로 중국으로 이동해 15일에는 상하이에서 중국 사업 현황과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베트남 SEV법인 방문에서 이 회장은 베트남 시장 상황과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휴대폰 제조라인을 시찰했으며 현지 임직원 동호회의 민속 공연도 관람했다. 이 회장은 치열한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는 현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성전자 SEV 법인은 지난 2008년 설립됐으며 휴대전화와 청소기 등을 생산하는 삼성의 베트남 주력 사업장이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SEV 법인은 예정된 오는 2020년까지 15억달러 투자 외에도 추가로 7억달러를 투자 총 투자 규모를 23억달러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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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13일 베트남 공장 방문 이후 곧바로 중국으로 이동했다.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은 15일 현지 공장 방문 등을 통해 삼성의 중국 사업 현황과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베트남과 중국 방문에는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등이 동행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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