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원 진료비 카드 결제/수수료 2.6%로 인하/복지부 추진

앞으로 의원급들도 진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시 수수료율이 의료기관에서 부담하는 수수료로 병원급과 같은 2.6% 수준으로 인하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30일 일선 병·의원들의 진료비 신용카드 결제를 확산키 위해 진료비 지급을 위해 이용하는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적극 추진중이다. 복지부는 진료비를 신용카드로 수납하지 않아 환자들이 불편하다는 민원해소를 위해 의료기관의 신용카드 수납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의원에서는 진료비 신용카드 결제시 수수료로 4%를 부담, 경영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어 의원들이 신용카드 납부를 꺼리게 되자 병원급에서 시행중인 2.5% 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재경원 등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복지부 관계자는 밝혔다. 또 복지부는 국고지원이 가능한 서울대병원 등 국공립 병원에는 수수료와 같은 소요예산을 지원하고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일괄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행정쇄신위원회와 총리실내 사정정책실에서도 진료비 현금 수납에 따르는 민원을 감안해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 방향에서 병원의 카드결제 확대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지난 92년 진료비 카드 수납이 가능하도록 의료단체에 협조 요청을 했으나 4년이 지난 현재 신용카드에 가맹한 병원은 30병상 이상의 병원 7백26개소, 치과병원 15개소, 한방병원 82개소 등 8백23개소 대상병원 가운데 4백54개로 나타났다.<신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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