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아시아 경제·관광교류 활성화하자"

韓·中·日 10개도시 '울산선언' 채택<br>'경제교류추진기구' 총회

한ㆍ중ㆍ일 10개 주요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 울산에서 5일부터 개막된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총회가 경제ㆍ관광 교류 활성화와 환경모델지역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울산선언’을 채택했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중국 톈진시 황싱궈(黃興國) 시장을 비롯해 다롄ㆍ옌타이ㆍ칭다오, 일본 후쿠오카ㆍ기타큐슈ㆍ시모노세키, 부산ㆍ인천 등 10개 도시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총회는 동아시아지역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환경모델지역 추진 등과 함께 내년을 ‘환황해의 해’로 지정, 회원도시 전체를 세계에 알려나가는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진기구는 이에 따라 환황해 지역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 활동에 장애가 되는 규제 완화는 물론 비즈니스 활동을 대등하게 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드는 등의 과제에 대해 공동 연구를 진행, 투자촉진과 무역진흥 등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또한 2009년을 ‘환황해의 해’로 명명하고 회원 도시의 국제이벤트 등에 ‘환황해의 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공동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환황해가 세계 환경모델 지역이 되는 것을 목표로 각 도시가 가지고 있는 환경정보와 환경개선 등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회원 도시간 합동연수 등 인적교류를 보다 활성화하는 등 환경모델지역 실현에 공헌할 수 있도록 ‘환경인재 육성’ 등에 공동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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