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4억여불서 2000년 10억불로/(주)대우 차부품 수출 확대

(주)대우(대표 강병호)가 미국·유럽·일본 자동차부품시장을 본격 공략, 올해 4억2천만달러 상당의 자동차부품을 수출하고 오는 2000년에는 이를 1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주)대우는 이를 위해 현재 북미·중남미·유럽·동남아·중동·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글로벌 판매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2000년까지 국내 전문생산업체와 동반해 동유럽·인도·중국·중남미 지역에 차량용 베어링, 밧데리, 안전유리, 전장품 등 총 25개이상의 자동차부품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는 또 지난해 포드, GM, 클라이슬러 등을 포함한 북미시장에 전년대비 50%신장한 1억달러, 일본에 30% 신장한 3천만달러의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주단조품 위주의 부품에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으로 수출품목 다각화를 추진키로 했다. 대우는 특히 북미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북미시장에만 1억5천만달러의 부품을 수출키로 하고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전시회인 SAE쇼에 자동차부품 전문생산업체와 동반해 참가, 외국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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