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네마테크가 일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의 회고전을 16~25일 서울아 트시네마에서 개최한다.
구로사와 아키라는 ‘일본 영화계의 천황’, ‘영화의 스승’이라 불리는일본 영화계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1951년 ‘라쇼몽’(羅生門)이 베니스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국제적으로 알려진 최초의 아시아 영화 연출가가 됐다. ‘라쇼몽’이나 ‘7인의 사무라이’ 같은 그의 작품들은 프랑스누벨바그 감독들이나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 등에게 영향을 미치기 도 했다. 회고전에 상영될 작품은 ‘스가타 산시로(1943)’ ‘7인의 사무라이’(1954) ‘거미집의 성’(1957) ‘마다다요’(1993) 등 15편으로 이중 일부는 다음달 초부터 광주와 대구, 전주, 청주 등 전국 4개 도시에서도 순회 상영된다. (02)3272-8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