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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해 편의점 업계와 농업계가 손을 잡았다. 도시락·삼각김밥 등 쌀을 주재료로 한 가공식품의 편의점 취급을 늘려 국산 쌀 소비 촉진 및 홍보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운영하는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는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편의점산업협회·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산 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국산 쌀 사용 제품 홍보 강화' '쌀 품종 개발 및 계약 재배' 등과 관련해 4개 기관이 상생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65.1㎏으로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줄어드는 반면 편의점 쌀 가공식품의 판매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편의점 쌀 가공식품 판매 확대가 쌀 소비 확산과 우리 농가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