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캐피탈그룹, 국민銀 후임 행장 선임에 관심

김정태 국민은행장 면담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캐피탈그룹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을 방문, 김정태 행장을 만나 면담했다. 국민은행은 이와 관련, 인사 차원의 방문이었다고 밝혔지만 캐피탈그룹은 이 자리에서 김 행장 임기 종료 이후의 경영 체제와 후임 행장 선임 문제, 경영진 교체가능성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피탈그룹은 현재 국민은행의 지분을 8% 정도 보유하고 있어 순수하게 지분만을 고려할 때 국민은행의 최대주주지만 전략적 투자자가 아닌 시세차익 실현을 위한펀드여서 지분이 수시로 변동되고 있다. 캐피탈그룹은 자산운용액이 8천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자산운용시장의 `큰 손'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금융지주, 삼성화재, KT, 국민은행 등 국내 주요기업의지분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 한편 캐피탈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겸한 투자전략회의를열고 신한지주, 삼성전자, SK, 현대차 등의 고위 관계자를 잇따라 만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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