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다음달 4일부터 3월27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옛모습을 담은 특별사진전 '백년의 여정'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사진전에서는 일제강점기 조선의 명승고적 사진 중에서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각종 엽서, 발간자료의 사진자료를 발췌했다. 시는 수원화성의 원형을 사진을 통해 고증하고 성 안팎의 근대화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수원화성의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별사진전에서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유리건판사진 16점, 국립민속박물관의 사진 16점, 서울대박물관의 사진 24점, 국립중앙박물관의 사진 30점 등 기관과 박물관에서 대여한 사진과 개인소장 사진 등 200점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