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인터내셔날 나이스 냉콜정수기/전화기 부착 “주방서도 통화”/첨단 반도체 이용… 소음적고 냉각시간 단축정수기 전문제조업체인 청호인터내셔날(대표 정휘동)이 출시한 나이스냉콜정수기(모델명 CH600)는 제품에 전화기가 부착되어 주방에서 쉽게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주부들로부터의 인기가 높다.
이 제품은 일반 정수기와는 달리 정수기와 전화기가 접목된 제품으로 고감도 마이크와 스피커 폰을 내장해 주방에서 일을 하다가도 전화가 오면 물에 젖은 손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수방식은 역삼투압을 채택하고 있다. 또 자연하중 압력방식 정수장치로 24시간 물을 순환시켜 항상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두 쌍의 첨단 반도체를 이용한 냉각방식으로 소음을 줄이고 냉각시간도 단축시켰다.
정수기 앞면에는 정수기 내부에서 이뤄지는 전 동작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정수상태, 단수상태, 냉수의 현재 온도를 램프의 컬러를 통해 알 수 있다.
방향조절 어댑터를 장착시켜 물을 어느 방향에서도 따라 마실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냉수와 정수를 따로 뽑아 마실 수 도 있다.
올해 초 출시된 냉콜정수기는 지난 4월말까지 1만2천대가 판매되어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청호인터내셔날은 기존 정수기와 차별화된 제품 특성을 부각시켜 집중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 베스트상품에 선정된 이유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생활용품으로 정착되고 있는 정수기를 알리기 위해 기업이미지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청호인터내셔날은 올들어 제품 판매와는 관계없이 환경기업임을 알리기 위해 환경보호운동을 정기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또 애프터서비스 전문회사를 별도로 설립해 완벽한 A/S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로케트전기 알카라인 슈퍼건전지/신흑연 활용 성능 일반의 5배/수은제로화·보존성 극대화 “수요 폭발”
국내 최대의 전지메이커인 로케트전기(대표 정현채)가 내놓은 히트작이다.
최근 휴대폰, 무선호출기, CT2 등 이동통신기기의 사용증가로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알카전지시장에서는 듀라셀, 에버레디 등 다국적기업들과 로케트전기, 영풍 등 국내업체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알카라인슈퍼건전지는 국내 알카라인시장의 약 37%를 점유, 올해 1·4분기 국내 최고의 판매를 기록한 제품이다.
알카라인 슈퍼건전지는 최근 몇년전부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통신기기들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무선호출기, 무전기, 워크맨, 소형레이싱카, 카메라스트로보, 소형후레쉬 등이 모두 알카라인 슈퍼건전지가 노리는 주인들이다. 알카라인 슈퍼가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보통신기기들의 급속한 보급속도에 맞춰 성능을 크게 강화시켰기 때문이다.
로케트전기는 건전지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신소재개발에 나서 신흑연을 개발, 고밀도충전을 가능케 했다. 신흑연을 개발함으로써 양극 활물질의 고밀도 충전이 가능케 되어 주성분인 전해 이산화망간을 증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알카라인 슈퍼는 일반 망간 건전지에 비해 5배이상 성능이 향상됐다. 또 무수은 전지의 취약점인 내누액성과 장기 보존성능이 더욱 향상됐으며 기기보호를 위해 완벽한 안전장치가 설치됐다.
로케트전기는 알카라인 슈퍼가 수은 제로화기술의 채용으로 환경오염방지에 기여하며, 안정된 품질 및 긴 수명을 보증한다고 설명했다.
로케트전기는 최근 이 건전지의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판매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영업유통망인 대리점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유통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