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부터 호남선 등에 투입될 한국형 고속열차(KTX-Ⅱ)의 구매계약이 체결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12월 신규고속철도차량(10편성 100량) 도입을 위한 입찰심사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로템과 6개월간의 기술ㆍ가격협상을 실시해 2,94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 금액은 이제까지 한국철도공사가 발주했던 단일 차량구매사업 중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시속 300㎞의 KTX-Ⅱ 차량은 2009년 호남선에 6편성 투입되며 2010년 전라선에 4편성 운행된다.
KTX-Ⅱ 차량은 기존 KTX 차량의 역방향 좌석과 관련, 모든 의자를 순방향으로 설계했고 회전이 자유로워 단체여행에도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