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노루그룹주, ‘中 상장 약발 끝?’…하락 반전

페인트 제조업체인 노루페인트를 중심으로 한 노루그룹주가 중국 지분투자 업체인 상하이KNT의 차스닥(CHASDAQ) 상장소식에 힘입어 급등하다, 하락 반전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24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전일 대비 2.04% 하락한 3,605원에 거래되며, 3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노루홀딩스는 이날 9.03% 급락, 4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노루페인트와 노루홀딩스는 전날 중국 투자업체의 상장으로 보유 주식가치의 상승이 기대되면서 나란히 상한가 마감했다. 한편 노루그룹은 지난 20일 자동차도료 생산∙판매업체인 상하이KNT가 오는 31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의 차스닥에 상장(IPO)된다고 밝혔다. 상하이KNT는 노루그룹이 지분 25%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상하이KNT는 중국 내 유일한 민영 자동차 도료업체로 매출액이 지난 2007년 2억위안(약 336억원)에서 지난해 5억위안(840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매년 30% 이상씩 급성장하고 있다. 상하이KNT는 상장을 통해 주당 28위안(약 4,700원)에 총 1,700만주를 발행해 4억7,600만위안(약 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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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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