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던 주식시장이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었으나 거래는 사상 두번째 수준을 보였다.22일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시장 활황과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세로 장초반 11포인트 남짓 뛰어오르며 630포인트를 넘어섰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단기급등을 경계하는 차익매물이 개인을 중심으로 쏟아져 슬금슬금 밀리더니 전일보다 0.97포인트 떨어진 617.99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7억9,000만여주로 올들어 최대규모이자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코스닥지수도 장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기관 및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밀려 전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83.78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외국인들의 주식매 수자금 유입으로 1,3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3시30분 현재 환율은 6원80전 내린 1,294원70전을 나타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