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 투어프로 가운데 단 한차례의 우승기록도 없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선수는 바로 로리 케인인 것으로 밝혀졌다.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2일 현재 로리 케인이 프로생활중 벌어들인 돈은 147만6,021달러(한화 약 17억7,000만원)이다. 프로4년차인 케인은 우승없이 준우승만 무려 8차례나 차지해 「2위 전문」이란 달갑지 않은 별칭까지 얻었다.
그는 지난주 JAL백애플 클래식에서도 연장끝에 2위로 밀려난 바 있다. 올 시즌 케인은 51만3,223(약 6억1,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상금랭킹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줄리 잉스터와 캐리 웹은 한시즌 최단시간 상금 100만달러 돌파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잉스터와 웹은 올 시즌 16개 대회에서 각각 103만3,682달러와 101만9,537달러를 획득해 지금까지 아니카 소렌스탐이 보유하고 있던 LPGA 한시즌 최단시간 100만달러 돌파기록을 4개 대회나 앞서 갈아치웠다. 소렌스탐은 97년과 98년 20개 대회를 치루면서 100만달러의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