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車강판 650만t 생산체제 구축 박차

포스코가 2008년까지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용 강판의 650만t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는 등 목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작년의 430만t보다 16.3% 많은 500만t의 자동차강판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데 이어 이를 내년에 580만t, 2008년에는 650만t으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최근 냉연과 도금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고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자동차강판의 품질 경쟁력도 높이려고 광양제철소 조직을 개편, 냉연부문을 냉연부와 도금부로 분리 운영키로 했다. 냉연부와 도금부는 각각 4개 공장과 2개팀, 1개 그룹으로 운영된다. 포스코는 또 4월부터 자동차강판추진반에 자동차강판의 품질 해결을 위한 활동을 전담하는 공정일체화 태스크포스를 구성, 발족하는 한편 '스피드센터'로 명명한자동차강판 관련 임직원들의 통합근무지도 마련해 더욱 빠른 의사소통과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최근 광양교육관에서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판매와 수주공정, 기술연구소 등 자동차강판 관련부서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자동차강판 품질 확보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광양제철소에서 강판 표면에 아연 합금을 도금하는 연산45만t 규모의 제5 연속아연도금설비(CGL)를 준공해 연간 생산규모를 166만t으로 늘린 데 이어 올해에는 제6 CGL을 완공, 생산체제를 200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광양제철소의 최첨단 자동차강판 가공기술인 TWB(맞춤재단 용접강판)설비능력을 190만장 추가하는 증설공사를 시작, 올해 연산 550만장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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