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애플社 디자인도용 구설수

애플社 디자인도용 구설수미 애플사가 남의「사과」를 훔쳐 먹었나. 누드 PC 「아이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애플사의 신제품 「파워 맥 G4 큐브(CUBE)」가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미 코발트 네트웍스사는 최근 애플사가 자신들이 지난 98년부터 시판하고 있는 웹장비 「큐브(QUBE)」의 디자인을 모방, 「파워 맥 G4 큐브」를 개발했다며 강력반발하고 나섰다고 MSNBC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코발트사는 특히 『「큐브」와 「파워 맥 G4 큐브」가 제품명은 물론 데스크톱 크기·모양 등에서 너무나 흡사, 디자인 도용이라고 밖에 볼 수없다』며 법정소송을 강구중이다. 애플사의 「파워 맥 G4 큐브」는 아이맥에 이어 지난달 뉴욕 맥월드 엑스포에서 첫선을 보인 야심작. 데스크톱 크기를 8인치(약 20CM) 정육면체 규모로 기존보다 대폭 줄이고 색깔도 신세대의 취향에 맞게 푸른 빛이 나는 하얀색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디자인 모방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코발트사의 「큐브」도 짙은 푸른 색에 7인치 정육면체다. /이용택기자 YTLEE@SED.CO.KR입력시간 2000/07/31 19: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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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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