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권 가격 상승률이 다시 소폭 올랐다. 입주 임박 아파트를 중심으로 꾸준히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15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권 가격변동률은 0.62%를 기록, 그전 기간 0.44%에 비해 소폭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67%), 강동구 (0.55%), 구로구(1.60%), 마포구(1.2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강남구에서는 올해 입주 예정인 도곡동 롯데캐슬모닝, 삼성동 삼성포스코트, 삼성동 금호베스트빌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로구는 내년 5월 입주예정인 구로삼성래미안이 강세를 보여 30평형이 2,000만원 올라 2억8,000만~2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청계천 복원 수예지역인 성동구(1.23%)과 동대문구(0.67%)도 강세를 나타냈다. 성동구 금호동 대우드림월드는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라 31평형이 3억~3억5,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용산구 역시 입주임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 가격이 올라 평균 1.01%가 올랐다. 다음달 입주하는 한강로3가 쌍용스윗닷홈은 34평형이 2,500만~3,000만원 가량 올라 3억8,000만~3억9,300만원선. 이밖에 성북구 (1.09%), 송파구(0.67%)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강북구(-0.29%), 금천구(-2.42%)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