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전자(49520)
유일전자(49520)가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된다.
유일전자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순이익은 90% 늘어나는 실적 호조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1ㆍ4분기 매출액은 3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이 19%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1ㆍ4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점은 유일전자의 올 한해 성장성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이 같은 실적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매출처의 다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휴대폰 부품사들의 경우 매출액의 거의 대부분을 삼성전자에 의존하는 반면 유일전자는 삼성전자 외에 LG전자, 팬택&큐리텔, 교세라, BENQ 등으로 다변화했다. 이 같은 매출처 다변화는 향후 매출처 집중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기업가치 평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일 대신증권 지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