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서울 성동구 소재)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910년 4월13일 공립수하동실업보습학교(야간)로 출발한 덕수고는 1951년 덕수공립상업학교(주ㆍ야간)로 이름을 바꿨다가 2007년 다시 전문계고와 인문계고를 아우르는 종합학교로 탈바꿈했다. 100년간 전ㆍ현직 은행장 등 금융권 인사만 4,000여 명을 배출한 대표적 금융 학교로, 졸업생은 정ㆍ재계와 교육, 문화, 예술분야 등에도 고루 포진해 있다.
학교는 4∼9일 교내 강당에서 졸업생 예술가가 대거 참여하는 ‘덕수 100년 아트페어’ 전시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