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팀은 다이옥신 시료채취 장비에 들어가는 필터를 젖지 않게 하는 히팅 박스(Heating Box)를 개선한 히팅 홀더(Holder)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히팅홀더는 종전 히팅박스의 구조를 단순하게 해 부피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운반 및 설치가 용이하고 안전사고의 우려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히팅박스에서 사용하던 사이클론, 플라스크 등의 초자류 부품을 생략함으로써 시료 누출 및 파손의 우려를 최소화 했다. 작업공간이 협소한 경우 접이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해 공간 활용도 극대화했다고 공단 관리팀은 덧붙였다.
배철호 한국환경공단 박사는 "히팅홀더는 여과효율을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개폐가 용이한 구조로 제작한 것이 장점"이라면서 "유지 보수의 측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