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1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환율하락으로 발전비용 부담이 매우 줄어들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내년 한전의 달러화 기준 유연탄 평균 수입가격이 올해보다 14.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 원/달러 평균환율이 올해대비 9.1% 하락할것으로 가정하면 환율하락이 유연탄 단가상승을 대부분 상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전자회사를 포함한 한전의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 영업이익은 각종 비용변수를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올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없어도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9.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