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파워콤·해덕선기 등 이달 6개 기업 공모주 청약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는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6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1월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업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LG파워콤과 연합과기공고유한공사(중국), 코스닥시장에서 해덕선기ㆍ에너지솔루션즈ㆍ티스퓨쳐(일본)ㆍ서암기계공업 등 6곳이다. 지난 7월(7개사) 이후 가장 많다. 선박방향타 제조업체인 해덕선기는 오는 5~6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는 1만원으로 14일 상장 예정이다. 해덕선기는 현대중공업ㆍ현대미포조ㆍSTX조선ㆍ한진중공업 등 대형 조선업체에 선박방향타를 전문적으로 공급해왔으며 지난해 463억원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에너지솔루션즈 13~14일 ▦티스퓨쳐 17~18일 ▦LG파워콤 18~19일 ▦연합과기 25~26일 ▦서암기계공업 26~27일 등 공모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다. 물론 지난 10월 말에 증시가 급반전하면서 수급상황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증시상황에 따라 일정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기업으로서의 첫 상장 사례인 티스퓨쳐가 연내 상장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정을 원래대로 추진하기로 한 정도다. 지난달에는 뷰웍스ㆍ흥국 등이 줄줄이 공모를 철회하거나 연기했다. 해덕선기의 한 관계자는 “수요 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공모 철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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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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