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따뜻한 연말 훈훈한 기업문화] 솔로몬저축은행

지역축제·사내 동호회등 적극 지원

지난 6월 개최된 솔로몬저축은행의 ‘2006 한마음대회’에서 사내 직원들로 구성된 댄스팀이 무대 위에 올라 평소 쌓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1위 기업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문화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대내외적인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먼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자’는 뜻으로 지난 1월 한국 메세나 협의회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창작뮤지컬 등 공연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내 뮤지컬 동호회를 설립해 이 둘을 연계 시킴으로써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과 사내 문화활동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역문화 부흥을 위한 문화 행사도 다양하게 후원 중이다. 지난 11월 전라북도 전주 등에서 개최된 ‘제1회 길 문화축제’를 후원하는 한편, 각 지역의 문화행사와 사회 공헌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길 문화축제’는 사라져 가는 옛길을 보존하고, 역사 속의 길에 담긴 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국토를 재발견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다. 앞으로는 부산솔로몬저축은행과 호남솔로몬저축은행 등 지방 계열사와 손잡고 지역 문화행사를 더 다양하게 지원하는데도 앞장설 계획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대외적인 문화 활동은 물론 사내동호회 활동도 적극 장려한다. 산악ㆍ축구ㆍ야구 등 운동 동호회와 함께 최근에는 음악밴드ㆍ영화ㆍe-스포츠 등 다양한 관심사가 반영된 이색 동호회들이 결성됐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사내 음악 동호회인 ‘솔로몬밴드’. 음악장르에 대한 구성원들의 다양한 관심을 수용하기 위해 락 밴드ㆍ언플러그드 밴드ㆍ중창단ㆍ댄스서클 등 다채로운 형식의 소모임들로 구성해 종합 공연단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특히 악기를 잘 다루거나 노래를 잘 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음악 동호회가 아니다. 악기를 배우고 싶거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부문별로 사내 강사를 지정해 드럼ㆍ기타 등의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동호회 내의 다양한 모임들은 단합대회와 같은 사내 행사에서 독자적인 무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사회복지기관 등 외부공연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또 최근에는 신세대를 중심으로 e-스포츠 동호회가 결성돼 젊은 직원들의 관심이 높다. 내년에 열릴 사내 e-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팀별로 트레이닝이 한창 진행 중이다. 영화 감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영화를 직접 제작하는 영상동호회도 출범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문화모임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락 솔로몬저축은행 대표는 “사내 문화활동과 문화마케팅 활동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며 “문화활동이 기업 이미지와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 활동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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