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3언더 공동16위

부즈앨런클래식 1R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가 미국PGA투어 부즈앨런클래식 1라운드를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애브널(파71ㆍ7,232야드)에서 시작된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공동16위에 랭크됐다. 9언더파 62타로 생애 18홀 최소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벤 커티스(미국)에 6타 뒤진 성적. 1번홀부터 시작해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했던 최경주는 후반 들면서 기세를 살려 파3의 11번홀과 파5의 13번홀, 또 파4의 15번홀 등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 3언더파의 스코어카드를 작성했다. 평균 291야드에 달한 드라이버 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이 71.4%였고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은 66.7%로 샷 감이 좋았다. 또 지난 주 US오픈 컷 탈락의 결정적 원인이었던 퍼팅감이 살아 총 퍼팅수 29개에 그치면서 후반 보기 없이 버디 행진을 펼칠 수 있었다. 한편 세계랭킹 및 PGA상금랭킹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단독 선두인 커티스부터 8언더파 2위인 제프 고브(미국), 7언더파 3위인 호세 코세레스(아르헨티나), 6언더파 공동4위의 스티브 플래시(미국)와 윌 맥켄지(미국) 등 다소 생소한 이름이 리더보드 상단을 채웠다. 지난해 우승자인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허리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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