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마트, 문화마케팅 인기

점포별로 영화상영·노래경연대회등할인점 롯데마트의 문화마케팅이 인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 및 문화시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영화마케팅, 문화센터, 각종 상담기능 등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서대전, 천안, 목포, 서산, 마산, 충주, 광주상무점 등에서는 매일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영화 티켓을 나눠주는 '썸머 영화 페스티벌'을 8월 한달 동안 계속 진행한다. 8월 첫째 주에 상영될 영화로는 서산ㆍ천안ㆍ충주점에서 '스파이더맨', 서대전ㆍ목포점ㆍ마산점에서 '스피릿', 광주상무점에서는 '집으로'이다. 특히 광주 상무점, 의정부점, 구리점은 할인점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센터가 있어 저렴한 가격에 중국어, 일본어 등 3개월 과정 어학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다. 이밖에 나이트댄스강좌, 어린이를 위한 각종 용품 만들기, 단전호흡 강좌, 유아를 위한 동작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영등포점에서는 8월부터 매달 1, 3주 토요일마다 고객들이 참여하는 주부 노래자랑대회를 1층 정문에서 진행, 푸짐한 상품을 줄 예정이다. 강성득 롯데마트 사업본부장은 "할인점이 대형화하면서 더 이상 쇼핑기능만으로는 고객들을 유인할 수 없다"며 "문화마케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할 뿐 아니라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도 있어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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