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銀, 올해 중소기업에 19조 지원

신용등급 전망제 도입수신고 확충위해 가계자금 유치

기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에 19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중소기업에 12조9천270억원을 지원했고 올해 전체로는 19조원의 자금을 공급하겠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금융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전체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에서 기업은행의 비중은 작년말 15.88%에서 올 3월말 16.18%, 6월말 16.71%, 8월말 16.77%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또 지난 7월말부터 우량기업에 대한 납품주문서만 있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도입, 지난달말까지 114개 중소기업에 23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거래기업의 경영환경과 경제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신용등급을 예상해주는 신용등급 전망제를 도입, 개별 중소기업의 문제점과 대책을제시해주는 경영컨설팅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아울러 대출신청에 대한 현장 심사제도를 활성화해 대출이 신속하게이뤄지도록 하고 지난 8월말 현재 1조8천40억원으로 연간 계획(5조7천억원)의 31.6%에 불과한 수신고 확충을 위해 가계성 자금을 집중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시에테제네랄자산운용회사(SGAM)와 자산운용 합작제휴를 체결하는 등 수익창출을 위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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