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신항만 개발 1兆2,200억 투입

어업 구조조정에 1,294억원

내년 국내 신항만 개발에 1조2,200억원이 투입되고 연근해 어업 구조조정 작업에는 1,294억원이 지원된다.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예산편성과 관련, “어촌어항 관광개발에 896억원, 해양과학기술 육성작업에 972억원,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작업에 628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 제주특별자치도사업에 979억원, 2012년 여수박람회 유치활동 지원을 위해 70억원 등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업무 중 가장 큰 성과로 부산항 항만노무 공급체계를 상용화로 전환한 작업을 꼽고 불법 소형기선 저인망 2,500여척을 정리한 것도 주요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해양안전 분야 ISO 9001인증을 취득한 것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범정부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 부산ㆍ평택ㆍ군산 3개 항만에 민자를 유치한 것 등을 꼽았다. 이밖에 ▦해양환경관리제도 법제화 ▦독도 등 해양영토에 대한 관리기반 강화 ▦해운항만 물류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장관은 “양식 수산물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충분히 제공되지 못해 전어 등 양식 수산물의 과잉생산으로 어민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은 것이 아쉽다”면서 “또 올해 초 개장한 부산항 신항도 화물유치에 어려움이 있었고 주변국가의 항만개발에 따른 글로벌 선사의 선대조정에 의한 물량감소 등으로 물동량이 부진했던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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