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기관 벽 없는 전면전쟁"

여신관리,상품개발 등 역량 제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3일 "모든 금융기관은 벽을넘어 전면적인 전쟁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이날 오전 시무식에서 "은행간 치열한 서비스와 상품경쟁이 예상된다"며 방카슈랑스 2단계, 근로자 퇴직연금시장 등 올해 달라지는 금융환경 요인들을꼽은 뒤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금융기관은 벽을 넘어 전면적인 전쟁을 준비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의 강도는 높아지고 저금리로 인해 고객들의 금리 민감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전통적인 예금.대출상품에서 간접투자상품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현저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민은행의 재도약을 위한 올해 중점 추진 사안으로 ▲실질적인 조직 통합등 체제정비 ▲영업력 확충 ▲자산건전성 향상과 부실 축소를 위한 여신관리체제 정비 ▲파생 상품 등 개발역량 강화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성공사례로 적립식펀드 판매시장의 70% 점유,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 주선 등을 제시한 뒤 "성공하는 기업은 언제나 소수"라면서 직원들의 분발을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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