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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휴대폰과 디스플레이용 부품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통신(IT)기기 부품을 생산하는 종합부품 회사이다.
삼성전자∙애플∙인텔 등 글로벌 IT업체들에 납품하고 있으며 제품별 매출 비중은 휴대폰 40%, 디스플레이 30%, PC 20%, 기타 10%이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부가 기판(HDI)과 플립칩(FC-CSP) 등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다.
삼성전기 매출액의 약 45%는 삼성전자와 거래에서 나온다. 휴대폰용 기판인 HDI를 비롯해 카메라 모듈, 모터, 네트워크 모듈, MLCC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로 부품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각각 25%, 54% 증가한 7조5,600억원, 4,9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의 안정적 실적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 고객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디스플레이 등 IT업황 회복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기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한다. 적정주가는 올해 주당순자산(BPS)에 주가순자산비율(PBR) 2.5배를 적용한 값이다. IT업황 회복과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믿는다면 삼성전기의 투자매력에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