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러스터 리더를 찾아서] <20> 신 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벤처창업·혁신기업 육성 주력"


“올들어 기획과 정보통신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조직개편도 실시했습니다. 사업분야가 확대되고 업무 효율성도 요구되고 있어 적극 대처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충남테크노파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입니다.” 신진(47ㆍ사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신규 보강된 인력과 기존 인력을 디스플레이산업지원센터, 영상미디어산업사업화센터, 자동차부품R&D집적화센터 등에 적절히 배치하고자 했다”며 “각 특화센터의 업무효율성이 제고되는 동시에 지역전략산업 지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충청권의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주도하 아산시와 천안시 일대에 둥지를 튼 기관이다. 지난해에는 지역혁신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한 결과, 한국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산ㆍ학ㆍ연 연계운영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신기술의 기업이전 사업도 적극 펼쳐 전국 최우수 기술거래 기관으로 지정받는 성과도 거두었다. 신 원장은 이와 관련, “기술혁신의 허브, 사업화 지원 중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는 벤처창업 촉진과 함께 혁신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천안밸리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에도 적극 나서 벤처기업들이 해외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술중심 혁신기업 48개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벤처기업지원을 위해 충남ㆍ경기 상생중소기업펀드를 신규 설립하고 충남벤처투자조합 등 기존 펀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신 원장은 혁신기술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남기술이전센터를 통해 우수기술발굴과 기술거래활성화에 나서고 민간과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테크노비즈 기업도 연내 설립할 예정이다. “영상미디어사업화센터와 기술혁신종합지원센터가 지난해말 연이어 문을 열면서 천안밸리내 입주 기업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각종 영상장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 및 행정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는 충남테크노파크의 영상미디어산업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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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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