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Up&Down]현대하이스코, 3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4거래일 연속 약세

현대하이스코가 3ㆍ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밑돌 수도 있다는 전망에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6% 내린 4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달 말 주가가 4만8,000원 수준이었지만 최근 15거래일 동안 18% 넘게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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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의 주가를 끌어내리는 주체는 기관이다. 기관은 전날 현대하이스코를 27만9,980주 매도한 것을 포함해 최근 10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총 155만5,124주를 내다팔았다. 개인이 85만8,578주, 외국인이 76만4,096주를 사들였지만 주가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대하이스코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4ㆍ4분기에는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이 직전분기보다 6.5% 늘어난 1조6,780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7.1% 줄어든 987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일반냉연과 강관부문수익성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다만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120억원을 기록해 13%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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