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망을 활용해 수도권 도로의 구간별 주행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선보였다.
씨엔아이(대표 이 순)는 교통정보 전용 단말기 `큐웨이즈(Q-ways)`를 내놓고 운전자가 서울 시내 주요 도로나 수도권 도로망의 소통 상황을 2분 간격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교통 정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큐웨이즈는
▲서울 시내 자동차 전용도로
▲일반도로
▲터널
▲한강 교량
▲서울 주변 국도 및 전국 고속도로의 구간별 평균 주행 속도를 제공하는 전용 단말기이다. 문자와 숫자로 교통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특히 출퇴근길이나 자주 이용하는 구간은 22개까지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선호출망을 이용해 교통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순 사장은 “지난 2001년 도심 교통혼잡비용이 우리나라의 경우 12조 3,000억원이 넘고 그 중 서울이 5조 867억원으로 40%를 넘는다”며 “저렴한 비용을 통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대중에게 널리 보급하고 교통 혼잡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말기 가격은 9만 9,000원이며 월 이용료는 9,000원 정액제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