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농협중앙회가 한나라당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8월 말 현재 현대·삼성·대우 등 30대 대기업군에 대출한 금액은 5,127억원이며 지급보증한 금액은 2,015억원에 달했다.대출금은 지난해 8월 말까지 4,338억원에 비해 789억원 늘어났으나 지급보증액은 2,538억원에서 523억원 줄어들었다.
대기업군 별로 대출금이 가장 많은 곳은 고합(1,826억원)이고 대우(804억원)· 현대(630억원)· 동국무역(295억원)· 우방(275억원)· 동아(226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급보증액은 현대(768억원)· 신호(314억원)· 동국무역(167억원)· 대우(164억원)· 갑을(148억원)· 삼성(138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