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시아증시] 동반 하락세

이 가운데 한국은 이같은 주변악재에 `대우쇼크'까지 겹쳐 이들 가운데 하락률1위를 기록했다.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의장의 금리인상 발언 전날인 지난 22일과 26일 사이 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홍콩,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9개국의 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국가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이 그동안 10.6%가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인도네시아(7.8%), 말레이시아(6.5%), 싱가포르(6.2%), 태국(6.1%), 필리핀(4.5%), 홍콩(3.8%) 등 순이었다. 또한 일본과 대만도 각각 1.4%와 1.1%가 하락했으며 그동안 미국도 1.2%가 떨어졌다. 그러나 중국은 이같은 아시아증시 동반하락과 달리 3.3%가 상승,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아시아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함께 위앤화 평가절하, 대만-중국의 긴장악화 등 각종 악재들이 한꺼번에 불거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증시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은 여러가지 악재에 의해 하락한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동안 증시가 너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인 만큼 그렇게 우려할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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