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겨울방학동안 스탠퍼드대학 영재교육원과 함께 어학영재 대상 영어논술캠프 (www.eslcamp.co.kr)를 연다.
10일 강남구에 따르면 영어논술캠프는 내년 1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동안 경기도 오산시 한신대학교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만13~16세, 참가비는 220만원이다.
이 캠프의 특징은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갖추지 못하면 참가할 수 없다. 이 달 말까지 스탠퍼드 대학 영재교육원 측에 자유주제로 A4 2장 분량의 영작문을 제출한 후 심사를 통과해야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 인원은 80명.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스탠퍼드 강사진으로부터 영어작문을 배우고 그룹토론, 영자신문제작, 영어작문 콘테스트, 외국인 선생님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교습 체험 등을 하게 된다.
또 한국 역사 학자들의 지도 하에 한국 문화를 교육 받을 수 있는 민속촌 방문, 수원성 답사 등의 문화활동도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레이먼드 라발리아 스탠퍼드대 영재교육원 부원장이 방한, 이날 오후 2시부터 강남구청 원격교육원에서 ‘한국 학생들의 영어의 문제점 및 그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