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마곡지구 수해 예방시설 확충

2014년까지 1빗물펌프장 보강, 2펌프장 신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수해 예방시설이 크게 확충돼 발산ㆍ가양ㆍ방화 지역의 침수 걱정까지 덜 전망이다.

서울시는 15일 주택ㆍ상업ㆍ공원 지구가 포함된 마곡 도시개발사업 구역(3.66㎢)과 인근 지역의 수해예방을 위해 빗물펌프장을 늘리고 저류시설을 새로 만든다고 15일 발표했다.


최근 10년 새 최고 강우량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만들어진 마곡1 빗물펌프장은 30년 빈도로 보강하고 같은 능력의 마곡 2빗물펌프장을 추가로 짓는다. 2014년 말까지 빗물처리장 보강ㆍ신설이 완료되면 유수지 용량은 30만㎥에서 43만㎥로, 분당 시설용량은 4,185㎥에서 6,680㎥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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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2 빗물펌프장에는 빗물 13만톤을 가둘 수 있는 저류시설이 생긴다.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것을 막고 더러운 물과 순수 빗물을 나눠 처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곡지구의 3배(10.86㎢)에 달하는 발산ㆍ가양ㆍ방화지구 빗물까지 처리할 수 있어 주변 저지대 침수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저류지를 도시공원과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습지로 조성하고 한강공원과 연결할 계획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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