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장타자 박성호(17ㆍ제주관광산업고)가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407야드)과 일본(396야드)의 장타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한 박성호는 오는 2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네바다주 메스키트의 팜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제33회 리맥스 세계장타대회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해 세계의 장타자들과 실력을 겨루게 됐다. 이 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장타대회에서 우승한 14개국 12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우승상금 12만5,000달러가 걸려 있다. 스미스 스콧(미국)이라는 선수가 이 대회에서 539야드로 세계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