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외환시장의 환전자율성 부족과 외국인 등록시스템의 경직성 문제를 들어 한국증시를 선진지수에 편입하지 않았다”며 “정부가 환율정책과 증시규제 사항을 완화하지 않는다면 MSCI 선진지수 편입은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MSCI 선진지수 진입 불발에 따른 주식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선진지수 편입 전망에 따른 대형주 수혜기대로 대형주 쏠림 현상이 4월까지 나타났으나 이후 되돌림 현상으로 주가가 다시 빠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