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전중간시황/27일] 주가 한 때 680대로 밀려

취약한 매수기반 속에 외국인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도공세로 종합주가지수가 한 때 680대까지 밀리는 등 주식시장이 회복기미를보이지 못하고 있다.27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699.29로 출발, 시초가부터 700선이 깨진 뒤곧바로 하락폭이 축소되는 듯 했으나 외국인이 쏟아내는 물량을 소화하기에 매수기반이 취약, 다시 낙폭이 확대됐다. 종합주가지수는 한 때 688.36까지 밀리기도 했으며 오전 10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8.32포인트 내린 694.91을 기록중이다. 오전 10시10분 집계 결과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993억원에 달했으며 개인투자자가 1천12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나 투신권 145억원 등 기관투자가마저 79억원의순매도를 기록, 개인투자자 혼자 매수세로 버티기에는 힘겨운 양상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현대투신운용 최대주주인 현대전자 주식을 대거 처분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한 때 하한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하락폭을 조금씩 좁히고 있으며지수관련 핵심블루칩 가운데는 한국전력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삼성전자, 포항제철,데이콤, SK텔레콤 등은 모두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4/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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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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