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무선충전 전기버스의 확대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2대의 전기버스와 노상무선충전 시스템(6곳)을 무상으로 기부받아 세계 최초로 도심구간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이 버스는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신개념의 전기차로써 지난 201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50대 발명품에 이어, 지난해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 10대 유망기술에 선정되는 등 매연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교통 수단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시범 운행결과 디젤버스에 비해 54%, 천연가스 버스에 비해서도 44%의 연료비가 절감되고 공해도 없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노선을 확대 운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