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운찬, 정치참여 결심 굳혔나

통합신당모임·민주 '신당추진協' 합의속 범여권 인사들과 본격적인 접촉나서


범여권의 영입 1순위 인사인 정운찬(사진) 전 서울대 총장이 정치참여의 결심을 굳히는 분위기다. 지난 10일 “앞으로는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정치인을 만나겠다”고 언급했던 정 전 총장이 12일 범여권 의원들과의 오찬회동을 약속했던 것이다. 회동에서 만날 예정이던 인사는 통합신당모임의 이강래 의원과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 김종인ㆍ이낙연 의원 등이다. 비록 약속 내용이 언론이 노출되면서 이번 회동은 돌연 취소됐으나 거취 문제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온 정 전 총장이 범여권의 인사들을 본격적으로 접촉하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분위기의 반전이 예고된다. 마침 통합신당모임과 민주당도 11일 신당 설립을 위한 ‘중도개혁통합신당추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협의회에는 신국환 국민중심당 공동대표 등도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통합의 폭이 커질 조짐이다. 이에 따라 협의회를 중심으로 신당의 새 판이 짜여지면 정 전 총장 등 제3의 대선주자들이 오는 5~6월 중 대거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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