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리보는 모델하우스] 삼성동 현대아파트

'ㄱ자 발코니' 타워형 설계<br>16·18평형 방·거실 구분 뚜렷 체감면적 넓어

16평형 내부

영동AID차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삼성동 현대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가면 10평형대 소형 아파트의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볼 수 있다. 33평형 1가구를 제외하곤 일반분양 되는 415가구 모두 12평~18평형이기 때문. 그러나 1가구뿐인 33평형은 모형을 보고 청약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 있는 현대 주택문화관에 들어서면 삼성동 현대아파트 코너는 2층에 마련돼 있다. 2층 오른편에는 조합원 분인 33ㆍ43평형, 왼편에는 일반분양 분인 14ㆍ16ㆍ18평형이 만들어져 있다. 삼성동 현대아파트는 1, 2단지로 구성돼있다. 일반분양 아파트는 1단지에 116동, 117동 복도식 12, 14평형과 112동 101호 타워형 33평형이 있으며, 2단지에 202동, 204동 타워형 15ㆍ16ㆍ18평형이 있다. 두 단지 모두 청담역과 강남구청 역 사이에 위치하고, 1단지는 강남구청 옆, 2단지는 봉원사로 옆에 있다. 지태구 현대건설 분양소장은 “평형대가 비슷하고 총 11개의 타입이 있기 때문에 청약시 헛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16, 18평형을 보면 타워형으로 설계돼 발코니를 ㄱ자로 끼고 있기 때문에 거실공간이 훨씬 넓어 보인다. 10평형대라 단순히 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방과 거실구조가 뚜렷이 구분되고, 발코니 덕에 개방감도 크기 때문에 신혼부부가 살기엔 부족하지 않을 듯. 다만 모델하우스는 발코니 확장공사를 해놓아 20평형대 못지않게 느껴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16평형은 입구에서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에 주방이 붙어 있다. 방에서 욕실로 가는 방향에 옷장 같은 문을 열면 드레스룸이 마련돼 있어 옷을 수납하는 공간이 넉넉하다. 18평형은 좀 더 주방이 안쪽에 있으며, 모델하우스처럼 뒷발코니를 확장하면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18평형에는 드레스룸이 없다. 14평형은 방과 거실이 이어진 원룸 구조. 부엌이 11자로 생겨 마주보는 구조라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단지 내에는 지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이 생기고, 각 동의 옥상에는 퍼팅 연습공간이 마련된다. 조경을 위해 만들어진 햇빛활용시설, 바람활용시설, 빗물활용시설 등은 어린이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1단지 ▦12평형 1억9,825만원 ▦14평형 2억2,784만원 ▦33평형 6억5,438만원, 2단지 ▦15평형 2억7,728만원 ▦16평형 2억9,447만원 ▦18평형 3억1,879만원 등이다. (02)564-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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