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로칩스(코스닥기업 IR)

◎미사와 기술제휴 비메모리 반도체칩 생산/올 매출 67%·경상익 120%늘어 34억 예상프로칩스(대표 유길수)는 주문형반도체의 일종인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전자제품의 핵심적인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칩에 내장하는 것으로 비메모리반도체의 일종이다. 프로칩스는 미국 마이크로칩사가 개발한 반도체기술을 이용해 가전기기, 통신기기,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칩을 생산하고 있다. 이회사의 시장점유율은 3.9%정도다. 국내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은 지난해 3천1백억원규모로 78%정도가 외국업체 제품이며 나머지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이 자체 필요에 의해 생산하고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시장은 전자통신산업의 발달에 따라 매년 12%씩 증가해 2000년에는 시장규모가 5천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은 프로칩스의 올 매출액이 전년보다 67% 증가한 4백1억원, 경상이익은 1백20% 늘어난 33억9천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칩스의 자본금은 35억원이다. 현재 주종을 이루는 마이크로컨트롤러는 CISC타입이지만 점차 미국 마이크로칩사가 개발한 RISC타입으로 바뀌고 있다. 프로칩스는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생산하기위한 프로그램장비(MDS)도 생산하는데 세트당 2백만원을 호가한다. 프로칩스는 MDS가격을 30만원대로 낮췄는데 각급학교, 전자업체 등에 판매하고 있다. 이회사는 종합정보통신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통합영상카드, 모뎀, 기타컴퓨터주변기기 등 멀티미디어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무선호출기, 화상통신용카메라 등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프로칩스는 이를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사우스베이지역에 연구개발, 디자인센터를 겸한 벤처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NASA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들을 채용해 통신위성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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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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