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께 시작될 장마를 앞두고 낮기온이 30도를웃도는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서울 30도, 전국 24∼32도 등 전날보다 1∼2도 가량 높아지면서 무덥겠다.
아침에는 곳에 따라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다소 끈적끈적한 느낌이지만낮에는 습도가 낮아져 활동에는 별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더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20일까지는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기온은 다음주 월요일인 14일 31도까지 올라갔다 15일에는 27도로 다시떨어지는 등 장마가 오기 전까지 무더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기온이 다시 올라가면서 전국이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이런 날씨는 다음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일본 규슈 방면으로 북상하던 태풍 콘손(CONSON)은 이날 밤 점차 약화돼온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