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신사업 선점·과감한 투자·인재 발굴" 이건희 회장 경영복귀 후 첫 화두삼성, 친환경등 5개 신사업에 23兆투입내주초 반도체·LCD등 투자 계획도 발표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이종배기자 ljb@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건희 삼성 회장이 경영복귀 후 첫 화두로 '신사업 선점' '과감한 투자' '인재발굴'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이의 일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ㆍ바이오ㆍ헬스케어 등 신사업 분야에 2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또 신사업 투자와 별개로 다음주 초에는 반도체, 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기존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세부 투자계획도 추가로 공개하기로 하는 등 삼성그룹의 투자를 진두지휘한다. 삼성그룹은 지난 10일 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 회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열어 5개 사업에 2020년까지 23조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수종 사업으로 결정된 투자대상은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개 분야다. 삼성의 한 고위관계자는 "2020년 5개 신사업에서 50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이들 신사업 분야의 신규 고용창출 인원을 4만5,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사장단회의에서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 기회를 선점하고 국가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뽑아 실업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더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기존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계획도 추가로 공개한다. 삼성은 17일로 예정된 반도체 신규라인 기공식에서 반도체뿐 아니라 LCDㆍOLED 등 기존 주력사업 파트에 대한 향후 투자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반도체 신규라인 건설 외에 LCD 증설과 OLED에 대한 공격적 투자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회장 복귀 이후 삼성그룹의 투자가 탄력을 받으면서 올해 그룹 전체의 투자금액도 상향 조정된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팀장(부사장)은 "현재 그룹 전체 투자계획도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삼성그룹은 올해 초 이 회장 복귀 전에 2010년 연간 투자(시설 및 R&D 포함) 예상치로 26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투자금액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올해 투자금액이 26조원은 물론 최소 30조원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