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상사 하반기도 실적 개선'쭉~'

NH투자증권 "자원개발사업 성과" 목표가 상향

LG상사가 자원개발사업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LG상사에 대해 "원유ㆍ석탄ㆍ철강ㆍ석유화학 등의 가격이 연초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원개발 이익이 증가하면서 투자매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LG상사의 목표주가를 3만6,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상사의 올해 자원개발 이익(생산광구 기준)은 500억원 이상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의 원유 광구와 인도네시아 석탄광구에서 신규 이익이 발생하고 필리핀의 구리광구, 그리고 호주 석탄광구의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이익이 늘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LG상사의 3ㆍ4분기 세전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39% 많은 395억원으로 높이고 올해 세전이익도 19% 증가한 1,4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도 LG상사의 자원개발(E&P) 부문의 이익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경우 내년에는 자원개발분야가 세전이익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며 "기존의 종합상사에서 고수익의 자원개발(E&P)기업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데 투자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