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4일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의 수혜주로 시스템통합, 자동화기기(ATM) 등 IT 업종이 부각되면서 이들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8일 대신정보통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4.35% 오른 60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신정보통신은 금융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설립돼 자통법 이후 발생할 금융권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에서 강점을 나타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한국전자금융도 증권사의 지급결제 업무 시작으로 ATM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날 전일 대비 9.87% 증가한 2,615원을 기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증권사들이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전산시스템을 대폭 교체하고 있어 관련 업종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