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PR매수로 1,370 회복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 1,37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 유가 급등 등의 악재로 인해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됐지만,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6포인트(0.66%) 오른 1,374.8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원과 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이날도 67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3월 증시에 대한 기대로 증권업종(3.63%) 강세가 돋보였으며, 비금속광물(1.88%), 철강(1.83%), 보험(1.75%)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0.80%), 섬유(-0.40%) 등은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1.47%의 상승세로 돌아서 69만원대를 회복했으며, LG전자(3.05%), POSCO(2.16%)도 강세를 보였다. 상승 폭이 컸던 종목은 이수페타시스(8.08%), 현대엘리베이터(666%) 등. KT&G(0.70%)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우려로 상승했던 수산주는 하루만에 차익 매물이 나와 하락 반전했다. 이날 상한가는 5개를 포함해 상승종목은 472개에 달했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75개였다.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68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는 9.39포인트(1.4%) 오른 682.33에 마감, 종가 기준으로는 26거래일만에 처음으로 68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1억원, 200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개인은 2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와 출판ㆍ매체복제가 각각 3.6%, 3.5%씩 급등했고, 인터넷(2.8%), 통신서비스(2.6%), 금융(2.8%)도 줄줄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NHN(2.7%), LG텔레콤(3.8%), CJ홈쇼핑(4.8%), 다음(4.7%)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에스엠과 만인에미디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음원관련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이 밖에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로 뉴팜과 이-글벳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동서와 LG마이크론은 소폭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544, 하락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총 316개에 달했다. ◇선물시장= 3월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지수선물이 하루만에 상승 반전, 최근월물인 3월물은 1.80포인트 상승한 17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2,192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804계약, 기관은 1,100계약을 순매도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는 0.5의 콘탱고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5만3,857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3,000계약 가량 줄었으며, 미결제약정은 1,000계약 정도 늘어난 9만4,576계약에 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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